[독서노트] 지극히 주관적인 트렌드코리아 2022 완벽정리 - 3편

미아씨 2022. 1.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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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2, 트렌드 정리 마지막 편

 

  • 실재감테크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끊임없이 등장하는 기술의 진화

 

가상공간을 현실화하는 메타버스, 다중감각을 지원하는 SNS,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공간에 새로운 느낌을 불어놓는 미디어 파사드까지. 실재감테크는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현재진행형의 기술이다.


만약 물리적 자극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적 신호를 주거나 뇌 속에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킬 수 있다면 우리의 뇌는 물리적 자극 없이도 감각을 느끼고 그에 따라 인식이 변화할 수 있다. 혀나 코를 자극하지 않고도 어떤 음식을 맛보거나 냄새를 맡는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이매지니이어링 인스티튜트 Imagineering Institute 연구소에서 개발한 디지털 냄새 인터페이스는 코 내부에 있는 냄새를 맡는 수용체 신경을 미약한 전기신호로 직접 자극하여 특정한 냄새를 맡는 것과 비슷한 감각을 재현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온라인 쇼핑이나 배달 앱 등 비대면 상황에서 발생하는 식품 구매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레키모토랩은 앞부분에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포크를 개발했다. 이 포크를 사용해 음식을 먹으면 포크 앞쪽의 전극이 혀를 자극하고, 우리 뇌는 이를 짠맛 등으로 착각한다. 따라서 양념을 많이 넣지 않고도 맛있게 먹는 것이 가능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산하의 게이오-NUS CUTE 연구소는 전류의 크기와 빈도 및 온도 변화를 이용해 맛을 디지털화하는 기술로 물을 가상의 레모네이드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진짜 레모네이드에 센서가 부착된 막대를 넣어 음료의 산도와 색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이 정보를 다른 컵에 담긴 물에 재현하는 방식이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미각세포에 레모네이드와 동일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에 물이 아닌 레모네이드를 마시는 것이라고 느낀다.

 

실재감테크 챕터의 정리

실재감테크를 통해 여러 제약을 지우고 감각과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면, 현실에서 결핍된 정체성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반강제로 맞이하게 된 비대면 시대, 실재감테크의 가장 긍정적인 결과물로써 고립감의 해소를 기대해본다.


  • 라이크 커머스 Actua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좋아하면 산다.

 

"1,000명의 진정한 팔로워만 있으면 사업이 된다."

이제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큰 숫자가 필요하지 않다. 당신이 만드는 것은 무엇이든 사주는 사람들 1,000명만 있으면 된다.


라이크 커머스의 3대 비즈니스 모델

 

1) 개인의 비즈니스 기획 C2C 모델 Consumer to Consumer 인플루언서의 판매 마켓

 

2) 자사몰에서 직접 판매 : D2C 모델 Direct to Consumer 캐스퍼의 온라인 판매, 쇼피파이 등

쇼피파이의 주목할 부가서비스는 쇼피파이 캐피털이다. 쇼피파이 고객인 소규모 사업체에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가장 큰 특징은 사업자가 직접 대출 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쇼피파이측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로 사업자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여 투자 적기에 맞춰 대출 제안을 하는 것이다.

 

3)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보 : H2H 모델 Human to Human 사전 판매 후 정식 출시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일 수록,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의 가치가 특별한 제품일수록 반응이 좋다고 한다. H2H 모델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취향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동일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수익은 자연스레 뒤따라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비자 중심의 시장에 대한 총체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특정 상품이 필요해서, 혹은 TV나 집지의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소셜피드'가 상품을 발견하는 첫 번째 창구가 되고 있다. 일부러 시간을 내 쇼핑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쇼핑하는 것으로 바뀐 셈이다. 요즘에는 우연히 발견한 콘텐츠에서 소비 욕구를 느끼고 아무때나 구매를 한다.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상품을 찾기 전에 먼저 추천이 이뤄진다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라이크커머스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

 

1) 소비자 지향

마켓 오브 원 - 개인화의 궁극이다. 개인 고객을 위한 맞춤 설계를 섬세하게 구상할 것

 

2) 진정성

대화형 커머스의 핵심 - 라이크커머스의 가장 강력한 강점은 직접 소통이다. 진정성 있는 소통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좀 더 낫거나 경쟁 제품과는 다른 상품이 아니라, 가장 나다운 상품을 만났을 때 좋아요를 누르고 지갑을 연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내러티브 자본 Tell me your Narrative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테슬라의 주가와 PER은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꿈'과 그 꿈을 믿는 사람들의 기대치를 반영한 것이다. 전 세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바로 창업자의 강력한 내러티브다.


자세히 말하다, 이야기하다는 의미의 라틴어 동사 'narrare'에서 유래된 내러티브는 알다gnarus와 말하다narro에서 파생됐다. 단순히 말하는 것 자체를 넘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는 단어다. 다시 말해서, 내러티브는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해가는 과정이다.


내러티브가 기업과 경제의 가치평가에 적극반영되는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기업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과거의 성적은 물론이고 앞으로 성장했을 때의 미래 가치까지 핵심 지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제 비즈니스 내러티브 전략의 구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내러티브의 편향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정보의 고도화는 다양한 정보의 유입을 가능케 하지만 자칫 잘못된 정보의 범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잘못된 정보들은 SNS 등의 매체를 타고 일방적으로 온라인 확증 편향을 가속화한다.


결국 이를 걸러줄 수 있는 장치를 보완하거나, 가짜 내러티브를 가려낼 수 있는 눈을 스스로 길러야 한다. 디지털 리티러시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에 정보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를 기르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어린시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는지 모른다. 일상 속 관습에 젖어 살다 보니 감각이 무뎌지고, 넘치던 호기심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내러티브 자본 챕터의 정리

남들이 그려놓은 정해진 틀에만 얽매여서는 새로운 서사를 창조할 수 없다.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나만의 내러티브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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